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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VLog 유튜버 슛뚜(Sueddu)가 보여주는 이 시대의 가치, 행복할 줄 아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2020년 3월 18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 53.3만 명이라는 상당한 구독자를 보유하고 계신 유튜버이자 프리랜서이신 슛뚜님 소소하지만 매일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본인의 일상을 아름답고 부드럽게 영상으로 담아내는 VLog를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슛뚜님은 혼자 사는 프리랜서의 삶을 보여주는 영상을 주로 촬영하며, 해외여행을 한 영상들도 있습니다. 그녀가 주는 VLog 영상은 다른 유튜버 채널의 영상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평범한 자취 영상이지만 잔잔한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VLog 유튜버 슛뚜

 

혼자 산다는 것. 최근 대두되고 있는 혼족들의 증가. 슛뚜님은 부모와의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이유로 홀로 살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구독자분들이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현재 20대, 30대 분들이 부모와의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부유하지 못했던 환경 속 스스로 노력하여 일궈낸 자유, 모두들 갈망합니다. 직장인 분들은 회사 속 안정적인 삶을 추구할지 모르겠지만, 안정적인 삶은 역설적이게도 자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정적으로 아침에 출근하여 저녁에 퇴근하고 다시 내일의 출근을 위해 체력 보충을 명분으로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하다 잠드는 직장인의 일반적인 모습.


본인을 위한 삶이 아닌 회사를 위한 삶을 살고 있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직장인과 프리랜서, 각각의 장단점. 여러분의 선택

제가 슛뚜님이 인상 깊었던 주된 이유도 이와 연관됩니다. 프리랜서의 삶 어찌 보면 직장인분들보단 여유롭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본인의 리듬에 따라 일과 여가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것의 단점도 있죠. 대기업 취직 후 1년도 되지 않아 퇴사율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슛뚜님이 주는 진정한 본인을 위한 삶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슛뚜님은 또한  VLog 채널을 운영하시기에 이와 관련된 도서 책 <슛뚜의 감성 브이로그>, 세계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담담하지만 따뜻한 느낌을 준 책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그리고 본인의 의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기 때문에 살 수밖에 없는 삶은 행복과 거리가 있다며 이에 대한 변화를 찾다가 맞닥뜨리게 된 요소였던 '독립'에 대한 책 <스물 셋, 지금부터 혼자 삽니다> 등 3권의 도서를 출판하였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모습에 이것이 진정 경제적 그리고 본인의 행복을 위한 확장성을 배워야 할 부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그 어떠한 나라보다도 매우 긍정적인 땅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청년들은 그것을 보지 못합니다. 물론 경제력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무작정 급하게 취업을 하여 수익을 낸다 한들 이것이 진정 우리들이 바라던 삶인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본인이 진정 원하는 삶을 분명하게 파악한 다음에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경제적 노력이 겉으로 보았을 때엔 차이가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내면의 동기부여와 끌어 오르는 열정은 분명 다른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독자나 수입만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지 마시고 개인의 동기부여나 평소에 하기에 망설였던 것을 유튜브라는 매개체를 통해 경험을 해보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한번 살고 가는 인생에 미련 없이 행복한 모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