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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추억의 유행어, "찐찌버거"의 뜻을 기억하시나요? (Feat. 코미디빅리그)


현재 이 시국으로 인해 사람들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화관, 극장, 문화회관 등에 오는 사람들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인들의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어 생계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TV 코미디 프로그램들 중 가장 핫한 프로그램인 '코미디빅리그'에서도 관객 없이 녹화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와중에 무관객 녹화이기 때문에 다른 코미디언이 대신 관객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재미를 뽑아내는 신선함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NO.1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지금의 코미디빅리그 또한 코미디 부분 프로그램 중 1등을 달리고 있는데, 사실 과거에는 더 엄청난 전성기가 있었습니다. 양세형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인 2012년, 양세형, 박규선, 이용진 이 세분의 케미는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분들의 전성기 시절 설명, 그리고 많은 유행어들 중 햄버거가 연상되는 단어인 "찐찌버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012년, 그들은 '라이또'라는 팀 이름으로 활동하며 '게임 폐인'이라는 코너를 하였습니다. 모두들 게임폐인이며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오프라인에서도 게임 내 스킬들을 본인들이 사용하면서 오묘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 작품입니다. 

 

뭐라는지 모르는 스킬을 입으로 내뱉으면서 공격을 하려고 시도하며, 렉이 걸렸다며 자신의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연출도 하는, 그 시대에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만일 지금 그 코너가 나왔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는 예측하긴 어렵지만 그 당시의 우승 기록은 세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시민 의식의 상승으로 게임 중독을 조장한다는 여론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유행어들 중 가운데 제가 기억에 남은 것은 바로 "찐찌버거"입니다. 이 유행어는 박규선 씨가 코너 내용 중 온라인 게임 안에서 닉네임으로 사용하던 이름인데요. 막상 들으면 이게 무슨 뜻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게 무슨 종류의 버거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박규선 / 찐찌버거

 


사실 이 단어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찐따 + 찌질이 + 버러지 +거지"

 

 

좋지 못한 단어들의 앞 글자를 따와서 만든 합성어입니다. 방송상 사용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이러한 형태로 만들었으며, '버거'라는 단어를 만들면서 박규선의 체구가 크기 때문에 햄버거를 좋아해서 그런가 보다는 연상시켰습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양세형 님은 유명 코미디언이 되었으며, 미운우리새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용진 님은 '플레이어 2'에 출연하시면서 전성기를 보내고 계십니다. 최근에 핫한 방송 중 하나인 '플레이어 2'는 웃으면 본인의 출연료가 1만 원씩 차감되는 기본 룰이 적용되며, 그러기 위해서 상당히 웃긴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심심하신 분들은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코미디빅리그 전성기 당시의 유행어인 "찐찌버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루빨리 방청객분들이 오셔서 활기찬 방송을 보여줄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