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움직임의 힘] 현재의 내가 됨에 있어서 고마워요. 그게 누구던, 뭐였든 간에.
오전 8시가 넘은 시각, 따스한 햇빛이 암막 커튼의 의지를 뚫고 나를 만난다. 부스스한 머리, 무거워진 눈꺼풀을 지닌 채 일어나 뉴스를 살펴본다. 이런저런 뉴스, 코로나 뉴스, 정치 뉴스 등등. 유튜브에도 내가 좋아하는 스트리머들의 영상을 보며 내 머리를 깨운다. 그 시각, 이미 내 집에는 아무도 없다. 부모님의 출근은 참으로도 빠르다. 난 유학생이다. 학업과 해외 생활이라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찾아온 우울증이 날 잠시 멈추었다. 그리고 휴학한 지 어연 1년이 지났다. 지금은 한국에 있다. 그동안 수많은 독서를 통해 나의 자아와 목표, 세상의 움직임, 경제, 부의 확장 등 다방면의 지식과 지혜를 습득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미친 듯이 독서를 하던 그 시절, 지금 생각해보..
더보기